인권실천, 국회의정 등 수상자 7명 선정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일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1998년 12월 UN이 천명한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계승해, 개인과 단체 등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도 38개 장애인단체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를 구성, 총 5개 부문(인권실천, 국회의정, 민간기업, 공공기관, 기초자치)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한국장애인인권상에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장애인의 인권을 보호·보장·증진하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개인과 단체 총 7명이 선정됐다. 

인권실천 부문은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체육센터 설립, 한국수어 조례 제정, 무장애 관광 코스 개발 등에 기여한 안순자 전 거제시 시의원이 선정됐다. 또 영화 제작과 도서·칼럼 저술 등 예술활동으로 국내·외에서 농인과 청인의 교두보 역할에 매진하고 있는 이길보라 감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의정 부문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확대에 기여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정신장애인의 복지서비스 배제 논리로 악용돼 온 ‘장애인복지법’ 제15조를 개정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수상했다. 

민간기업 부문은 업계 최초로 컵라면에 점자를 표기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보장한 주식회사 오뚜기, 기초자치 부문은 전국 최초 근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ICT 셔틀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근로와 이동을 보장한 경기도 성남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부문은 다각도에서 장애인의 공항 이용과 이동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영일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의 행보가 앞으로 힘찬 발돋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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